♣ 10월 색의 노래
2009년 10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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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색의 노래
한여름 시원한 파란색 위에 가을이 색을 덧칠한다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으로 세상을 화려하게 바꾼다
농부들 땀방울로 풍요롭게 열린 가을 곡식과 과일
열매를 맺느라 수고했다며 단풍색으로 보답한다
너도 웃고 나도 웃고 아름다운 계절 모두 즐겁다.
素石..*^^*
10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조병화(趙炳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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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 쌍봉 무지개섬, 크기: 11x5x7, 산지: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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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0월 색의 노래'는 일광님께서 보내주신 조병화님의 시 '10월'의 답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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