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수석시

당신과 나

정의&자유 2009. 8. 20. 15:51
 
 ♣
당신과 나

2009년 8월20일   



당신과 나


세계 인구 67억 명
그 중 우연히 스치며 지나친
우리 인연은 사소하지 않다

당신과 나의 만남을 위해
태양과 달은 태초부터 돌았고
오늘 이렇게 마주 앉는다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67억 명 중에 한 명인 당신을
어찌 소홀히 할 수 있을까

태초에서 시작하여 영원으로
이어지는 너무 귀한 인연인데
우린 사랑할 수밖에 없다.

素石..*^^*



그대와 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이렇게 내가
그댈 만난 걸 보면

그대와 나,

어쩜 우린 전생에
천 번의 만남이 있지 않았을까
그래, 어쩜 못다한 사랑으로
가슴 아파하던
연인이었는지도 몰라

그런데 어찌 그대와 나
만나지 않을 수 있을까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김선숙



 




석명: 사랑, 크기: 좌) 6x8x3, 산지: 정자, 우) 5x9x3, 산지: 영흥도



 



* 시 당신과 나는 썬파워님께서 보내주신 김선숙님의 그대와 나의 답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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