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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6. 23:10
♣ 가을
2012년 9월 26일
가을
생각 없이 분주하게 지나치는 삶
지루하던 무더위가 가시더니
예년처럼 단풍이 찾아온다
모두 그렇게 실속 없이 허둥대다
하늘을 보니 푸르고 주변엔
어느새 곱고 붉은 단풍
무엇이 우리를 정신없는 세상에
옭아매어 놓고 마음의 여유를
바짝 말려놓았는지
더 많은 세월이 흐르기 전에
삶에 대한 호기심이 아직 있을 때
무엇이 참인지 알고 싶다.
소석素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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