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자연시

아! 단풍

정의&자유 2012. 11. 12. 23:14

  아! 단풍

2012년 11월 12일  

 



아! 단풍

아 단풍 곱디고운 붉은빛
어느 처녀의 향기로운
입술의 색인가

가을비는 수시로 내려
겨울을 재촉하며 날마다
추워져 가는데

단풍 너는 점점 붉어지고
색 또한 짙고 고와지니
눈앞이 황홀하다

아 단풍 곱디고운 붉은빛
어느 총각의 마음을
아프게 함인가

소석素石.~*^^*




* 사진: 2012.11.12. 철망산 근린 공원에서


 

'창작 문학 > 자연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봉오리로 있어라  (0) 2013.04.17
가을을 보내며  (0) 2012.11.19
아름다운 아픔  (0) 2012.10.09
가을  (0) 2012.09.26
독버섯  (0)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