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문학/자연시

가을을 보내며

정의&자유 2012. 11. 19. 23:10

  ♣ 가을을 보내며

2012년 11월 19일  

 





 

가을을 보내며


올가을 비가 자주 와서
단풍나무 단풍 색이 곱고

종종 지나치는 철망산 근린공원은
깊은 산 속 가을 정취다

첫눈 온다는 소설이 가까우니
날씨는 빙점을 향해 가고

자연이 한 바퀴 순환을 시작하나
사람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애착도 아쉬움도 털어버리자
보내야 하리 이제는

가을, 단풍에 집착하면
내년 봄꽃을 기약하지 못하리.

소석素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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