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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북구현 사제단은 본심을 밝혀야

정의&자유 2013. 11. 25. 20:12

◎ 전주 종북구현 사제단은 본심을 밝혀야

2013.11.25.

 

KBS 캡쳐 사진

   
   11월 24일 자 한겨레 신문에 의하면 전주교구 일부 사제단은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에서 나온 박창신(71) 원로 신부의 '연평도 포격 발언' 논란이 커지자,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무대응 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우익 한쪽에서는 북한을 두둔하는 이번 전주교구 문제 사제단은 종북 행태와 비슷하다 하여 종북구현 사제단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겨레신문은 또 좌익 시민의 말을 실으며 "강론의 본질은 서로 전쟁을 자극하는 행위를 남북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였다. 이 정권에서 남북 분단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를 쏜 것이 잘했다는 게 아니었다. 북한이 민간인이 사는 연평도에 포를 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박 신부의 강론을 보면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라면서 "NLL에서 한·
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라고 하였는데 문맥상으로 눈을 씻고 살펴보아도 북한을 비판한 내용은 없고 자국 영해에서 훈련한 한국만 비판한 것이다.

결국, 북한을 두둔한 내용인 것이다. 자국 영토, 자국 영해에서 훈련하는 것을 적국 이외에 세계 어느 나라가 문제 삼는가? 도대체 이것을 현 정권이 이용했다고 하는데 전주교구 사제단에서 미사 할 때 북한 두둔 내용을 넣으라고 현 정부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것인지? 스스로 한 것을 같고 둘러대기는 잘 둘러댄다. 차라리 말실수라고 사과하는 쪽이 낫다. 강론에서 북한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을 했다.

또 한겨레 신문은 천주교 종북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전준형 사무국장은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강론은 박 신부가 개인의 양심으로 한 것이다. 논란이 된 발언의 맥락은 정부의 종북 공안 몰이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라고 말했다 한다. 정부의 일방적 종북 공안 몰이가 아니고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북한과 적대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특수상황이다.

북한은 대량 살상무기 핵을 개발 남한 불바다, 잿더미 위협하고 연평도 3주기에는 청와대까지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북한은 정찰국 산하에서 대남 사이버 테러요원 3천 명을 가동하여 대남 심리전과 사이버 테러를 자행하며 댓글 팀 200여 명을 운영 중인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좌익 정부 10년을 거쳐오면서 법이 허술해져 이들을 법으로 분리하거나 차단할 수 없게 되었다.

사법기관으로부터 이적 단체로 판결받은 단체를 해산할 수가 있나. 이적 행위를 한 국회의원을 민주주의 국가라고 바로 잡아넣지도 못하고 있다. 묵비권 행사에 무대책이고 시간만 질질 끌려가고 있다. 민주당은 종북 정당 문제에 방임하며 오히려 간접 지원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가 이적 단체를 이렇게 관대하게 대우하고 있는가?

한마디로 과잉 민주화가 되었다. 분단국가인 특수 상황에서 우리가 미국보다 더 민주화가 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실지로 세계적 경제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EIU가 지난 3월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지수는 2012년 전 세계 167개국 중 20위를 기록하며 민주주의 선진국 미국·일본을 앞섰다. 이것은 한국의 특수상황에 말이 안 된다.

무차별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하는 국정원에서 국가적으로 다른 차단 방법이 없었다. 이에 대해 국가기관에서 직접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여기에 민주당이 북한 주장을 공약에 포함하면서 서로 엮이게 되어 발생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먼저 민주당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북한의 위협은 현재 항상 실존하는 위험이다.

또 한겨레 신문은 페이스북에서 군산지역 정보를 교환하는 '군산 맑은 사람들의 이야기' 대표 박재만 씨는 "박 신부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종북으로 모는 사례로 엔엘엘 문제와 연평도 포격을 들었다. 노동자·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면 종북으로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취지의 얘기였다."라고 말했다.라고 하는데 어느 누가 노동자·농민의 목소리를 낸다고 무조건 종북으로 모는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안 된다.

정부 기관에도 노동자를 위한 고용노동부가 있고 노동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종북주의자들이 스스로 북한을 옹호하면서 '종북 종북' 한다고 하는데 제발 북한 문제만 끌어들이지 마라. 정의당처럼 종북과 결별하면 누가 종북 단체나 종북주의자라 하겠는가? 종북이란 용어도 좌익 진영에서 먼저 사용한 것이고 우익, 중도 진영도 더는 '종북 종북' 하고 싶지 않으니 제발 좌익 진영도 앞으로 북한 문제를 더는 끌어들이지 말았으면 한다.

좌익은 뭐 현 정부를 비난할 때마다 툭하면 북한 문제를 끌어들인다. 북한을 두둔하면 우익과 중도 진영의 반발이 불을 보듯 뻔할 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북한 문제가 폭발력이 있고 혹시 우익 진영과 중도 진영의 반발이 재미있어서 재미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종북 종북' 하고 싶지 않으니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비난할 것이 있으면 그냥 비난하지 전주 종북구현 사제단은 왜 북한을 옹호하며 비난하는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또 전주 종북구현 사제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 정권을 옹호하며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였는데, 민주적인 절차에 의거 당당히 당선된 대통령을 쉽게 끌어내릴 수 없을 것이고 누가 보아도 대통령을 사퇴시킬 때까지 좌익 진영의 분노와 갈등을 증폭하여 극심한 사회 대 혼란을 일으켜 대통령을 쫓아내고 북한을 끌어들여 적화통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

그 숨은 의도를 밝혀야 한다. 비약이라 하지 마라. 그냥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한 것이 아니라 북한을 옹호하며 사퇴를 촉구했기 때문에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강론만 보고 판단한다면 그런 의도가 있다고 느껴진다. 북한은 지금 이 시간에도 대남 단체에 봉기하라 선동하고 있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종북 구현 사제단이 무대응하겠다고 하는데 만약 이에 대한 해명이 없다면 전주 종북구현 사제단은 지금까지 기술한 것처럼 적화통일을 추구하는 종북 단체가 맞는 것이다. 당연히 종북을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최악의 북한 독재정권으로부터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전주 종북구현 사제단과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


참조자료:

한겨레 2013.11.24. "박 대통령 사퇴밖에 할 말 없어"..사제단, 여 공세에 무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