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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서부지역 여행 6일차 그랜드캐년 항공 관광

정의&자유 2014. 6. 12. 23:14


♣ 북미 서부지역 여행 6일차 그랜드캐년 항공 관광

2014.6.10.

 

   드디어 우리는 오늘 이번 여행의 최대 목표인 그랜드캐년 관광을 한다. 오늘도 어제처럼 일찍 출발하였다. 그랜드캐년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애리조나는 인디언 말로 물 없는 사막이다. 수도 피닉스(불사조)의 의미는 인디언들이 버리고 간 땅에 백인들이 빌딩을 세워 키운 도시라는 뜻이 내포되었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랜드캐년 거대한 협곡으로 미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경관이며 세계에서 가장 관광 많이 오는 곳이다.

바닷속 땅이 솟아 무궁한 세월 침식 풍화 작용으로 기묘하게 패이고 깎여 형성되어 장구한 지구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 의미 이외 지정학적 의미, 동식물 생태학적 의미도 있다. 13개의 지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높이에 따른 서식 식물군과 밑바닥에 바다거북이 아직 살고 있다. 미국의 선사문화를 볼 수 있고 아직 인디언 300여 명 살고 있다. 마지막 미국의 자존심으로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그랜드캐년: 길이 446km로 서울에서 부산보다 길어, 높이 2,170m로 한라산보다 높아, 폭이 평균 16km로 넓은
곳이 24km, 좁은 곳이 9km, 나이 18억 년, 1919년 국립공원 지정)

우리는 여행 결정시에 처음 옵션을 받아들고 위험하니 경비행기는 타지 않기로 했는데 서울팀 부부 4팀 중에 마지막에 합류한 부부가 그랜드캐년을 보러 왔으니 일부만 보고 갈 수 없고 전체를 봐야 한다며 경비행기 타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여 그 의견도 그럴듯하여 생각을 바꿔 타기로 하였다. 경비행기를 탈 때 외국인은 여권도 함께 제시하여 신원확인을 철저히 했다. 경비행기는 9인승과 18인승 2종이 있고 비행시간 45분이다. 바람이 많이 불면 운행하지 않는다고 가이드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았다.

작은 경비행기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보다 덜 흔들렸다고 보는데 예민한 사람은 멀미할 수도 있다. 여자들이 많아 석 줄로 앉았는데 여자들이 창가에 앉고 남자들이 가운데 앉아서 사진 촬영에 애를 먹었다. 비행기가 작아서 낙하산을 착용하고 타야 할 것 같은데 그냥 탔다. 안전하다고는 하나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지로 귀국해 경비행기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랜드캐년 관광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선택은 신중히, 일단 선택했으면 본인 책임이다. 우리는 처음으로 경비행기 타고 관광을 했고 그랜드캐년의 웅장한 경치를 감상하며 무사히 관광을 마쳤다.
 


역시 가도가도 끝이 없다. 그랜드캐년이 가까워지자 나무들이 커진다.



그랜드캐년 관광 경비행기 타는 곳이다.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비행장의 모습이다.



드디어 떴다.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



협곡이 시작하는 곳이다.

 

 협곡을 흐르는 콜로라도 강, 어찌 보면 이 강에 의해 침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관광을 마치고 경비행장으로 돌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