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취미/수석 이야기

영월 석회암 바위에서 고생대 화석 무더기 도굴 흔적 발견

정의&자유 2015. 7. 12. 10:45
 

KBS 캡처 사진


♣ 영월 석회암 바위에서 고생대 화석 무더기 도굴 흔적 발견

2015.7.12.

 

   현행법상 화석은 '매장 문화재'로 인정돼 국가의 허가 없이 마음대로 발굴해 갈 수 없는데 7월 10일 9시 KBS 뉴스에 의하면 영월 석회암 바위에서 화석을 군데군데 도굴해간 흔적이 보도 되었었고 지난해 해당 장소를 지질명소로 칭하며 관광 안내판까지 설치했던 행정군청도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고 하네요.

영월은 고생대층 화석이 다수 발견되는 석회암 지대이며 강원대 박수인 명예교수에 의하면 오징어 같은 주족류 화석, 소라 같은 복족류 화석이 대량으로 산출되는 바다 환경이어서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처럼 똑같은 지역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하여 무분별하게 도굴해가 귀중한 학술적 자료를 훼손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