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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속국 취급하는 오만한 중국에 굴복해서는 안 돼

정의&자유 2017. 3. 2. 17:07
  

KBS 캡처 사진

한국을 속국 취급하는 오만한 중국에 굴복해서는 안 돼
       2017.3.2.

  

       롯데가 사드 부지 제공을 발표한 직후 중국 관영 매체가 롯데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을 대대적으로 부추기고 있고 일부 중국 업체와 소비자들이 여기에 호응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으로 다운됐고 삼성과 현대도 조만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반한 불매 운동을 부추겼는데 인민일보는 "다 같이 손잡고 롯데를 멀리 하자"고 하였고 환구시보는 심지어 사드가 배치된 성주가 중국 로켓군의 타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런 중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시험에는 한국에 대하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 관대하다.


또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되어 있고 추가 사드 배치까지 하는 일본과 미국에는 전혀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중국은 공격용도 아닌 방어용 사드 배치에 불매운동, 한류 금지와 준 단교 위협 등으로 강하게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는 미·일과 비교해도 한국에 너무 일방적이다. 한국에만 그런 것은 한국을 과거의 중국의 속국 정도로 취급하려는 것이다. 참으로 이러한 무례가 없다. 이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중국은 한국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중국이 비록 나라가 크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한국에 뒤처져 있다. 한국은 조선 시대처럼 약소국이 아니다. 어느덧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몸집이 커졌다.


현대에도 과거처럼 한국을 속국으로 취급하려는 중국에 의연하고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비록 주도적으로 맞대응은 하지 못해도 좋아했던 애완견이 죽어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정리해야 하듯이 차분히 정을 떼며 대응해야 한다. 다만 일방적으로 당하지만 말고 중국의 사드 보복 진척 정도에 맞춰 맞대응하면 된다. 주권국 한국을 조선 시대 속국처럼 취급하려는 오만한 중국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어차피 군사적으로는 중국은 북한 편이었고 경제적으로는 서로 시장을 잃는 것이다. 중국과 멀어지는 만큼 미·일과 한국이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중국은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하며 보복을 시작했다. 우리 정부 당국도 같은 조처를 하며 의연히 대처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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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잃은 중국…북핵·미국·일본엔 ‘침묵’



3월 3일 오늘의 소식


중국 정부가 국영 민간여행사를 통한 중국인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지난해 국내 중국 방문객이 806만 명으로 중국의 이번 조치로 그 규모가 절반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지구 상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노골적 경제 보복을 하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다.
센카쿠섬 분쟁 일본에 희토류 수출 중단, 반체제 인사에 노벨상을 준 노르웨이에 연어 수입 금지,
대만 프랑스 필리핀 몽골 등도 비슷한 이유로 중국의 보복을 당해 중국의 보복 외교는 악명이
높다. 사드 보복 이제 시작이고 더 집요할 가능성이 있다. 원칙 없이 대응하거나 비겁하게
용서해달라고 굽신거리면 속국이 되며 더 호되게 당할 수 있다. 다른 나라도 모두 이겨
나갔다. 우리도 각 여행사에 중국 여행 상품 판매 중단을 통보하고 의연히 대처해 나가자.



3월 4일 오늘의 소식

중국은 21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강하게 맞서는 국가에는 물러섰지만 굴복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중국은 '한국은 정치권의 자중지란 때문에
흔들면 흔들린다고 생각하여 사드 배치 주체인 미국보다 한국을 타깃으로 삼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한다. 결국, 중국이 한국을 향해 한국 관광 금지 등 전방위 압박하는 것은 야권의 사드 배치 반대나
연기가 빌미를 주었다는 것이다. 야권은 더는 중국에 호구로 잡히지 말고 사드 배치에 한 목소리를
내어 중국이 보복하려는 의도를 사전에 분쇄해야 한다. 중국이 아무리 나라가 커도 과거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은 중국을 물리쳤다. 당당히 맞서야 한다.



3월 7일 오늘의 소식

문 닫은 중국 롯데마트가 사흘 새 4곳에서 23곳으로 늘었다고 한다. 중국의 사드 보복 전략이
교활하다고 한다. 자국 산업 피해가 적은 분야에서 소비자를 앞세워 추진하고 있다. 환구시보 1일
칼럼이 이를 보여준다. "우리의 보복은 적군 1,000을 죽이고 아군 800을 잃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만 큰 손실을 입는 영역에서 중국 소비자가 주력군이 되어 한국을 진짜 아프게 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여행 가지 말고 한국 상품 사지 말고 한국 드라마
보지 말라는 선동이다. 이런 중국에 순진하게 교류 확대를 시도했던 우리가 어리석고
중국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졌다. 중국은 역시 625 때 북한을 도와 한국을 공격한
적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참으로
답답하다.먼저 우리 국민도 중국 여행을 자제하자. 지금 중국은 불매 운동
뿐만 아니고 반한 감정이 확산 중이어서 불친절할 뿐만 아니라 무슨 화를
당할지 모른다. 세계는 넓다. 중국 이외 다른 곳으로 관광 가면 된다.



3월 8일 오늘의 소식

한미가 7일 사드 배치 작업을 시작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는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한국 전역을 감시하고 타격할 수 있는
무기 체제를 갖추어 놓고서도 북한 지역까지만 감시하고 북한핵미사일 방어용 사드에 대해
이런 위협을 하는 데 대해 정말 어리둥절하다. 내정간섭이다. 그냥 싫다. 내 말을 들어라
이다. 우리는 우리의 안보와 방어를 위해 당당히 대처해야 한다. 중국은 한국에 이렇게
위협하기 전에 좀 더 완벽한 북한 제재로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게 하거나 아니면
한국의 핵미사일 방어나 전술핵이건 자체 개발한 핵이건 핵 배치를 반대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