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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태극기 시위 참여

정의&자유 2017. 3. 5. 23:49

3월 4일 태극기 시위 참여
       2017.3.5.


       평생 시위 현장에 잘 나가지 않는 타입이다. 그간 SNS상으로만 지인과 소통해왔는데 적극적인 지인의 권유로 3월 4일 태극기 시위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참여하고 보니 참여한 사람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오로지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태극기 시위대의 주장은 처음 국회에서 탄핵 소추 시 JTBC 폭로와 언론 여론재판을 근거로 하고 나중 좌익 특검 조사나 기소를 근거로 했다고 하는데 확정된 범죄가 하나도 없고 기소 자체로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도 어긋나 탄핵 소추는 무효라는 것이다. 그것도 최순실과 경제 공동체라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뇌물죄를 걸은 것은 엮어도 너무 엮었다.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그렇게 파헤쳐도 박 대통령이 받아먹은 것이 없으니 나중에는 공익법인 설립 기부받은 것을 정경 유착을 뿌리 뽑기 위해 뇌물죄를 적용했다고 한다. 정경 유착 끊으려면 기업 김영란법을 만들면 간단하다. 과거와 달리 새롭게 법을 적용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형평성에 어긋나고 기업 경제 공동체도 아니고 개인 경제 공동체라면 과거 대통령들의 친인척인 형제, 자녀 등 가족은 더한 개인 경제 공동체일 텐데 아무도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지 않았다. 더구나 언론의 조작 보도는 매우 큰 범죄이며 나중에 드러난 고영태 기획 폭로도 탄핵 판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건인데 이 모두 수사하지 않았다. 이것은 좌익 진영의 여론 재판에 의한 정권 탈취 기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매주 이렇게 시위에 나온다고 한다.  


행진을 해보니 폭력적이지도 않고 촛불 시위처럼 북한식 증오물인 단두대, 상여, 누드 등 증오의 시위 물품들이 없었다. 또 촛불은 MBC 기자를 폭행하기도 했다는데 태극기는 폭력도 없었다. 있는 것은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의 뜨거운 열정만 있었다. 태극기는 가져갔다 다시 가져와 뭐 쓰레기가 생길 것도 없고 돈을 받기보다 거꾸로 한쪽에서 성금을 모금하고 있었다. 태극기 시위에 나와 이렇게 동참하며 역사의 현장에 섰지만, 우리나라가 편향된 언론, 국회, 특검에 의해 졸속으로 진행하여 결과적으로 국론이 양분된 것이 안타깝다. 헌재만이라도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관련 글


2017.03.06. 데일리안 "최순실 사건, 기득권 세력이 대통령 끌어내리려 공모한 정권탈취극"
                ☞ http://naver.me/5YY0HDRY
2017.03.03. 정병철JBC "삼일절 촛불 집회 북한식 분노와 저주의 굿판과 술판"
                ☞ http://jbcxfile.tistory.com/m/399
 

 



3월 4일 태극기 시위 KBS 캡처 사진



시청역 옆 태극기 시위 모습




좀 늦게 도착했더니 무대가 보이지 않는다. 온통 태극기 물결이다.




저 높은 곳에서 촬영을?




행진 시작, 시청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글이 눈에 들어온다.




인파에 밀려 잘 나가지 못하고 정체하고 있다.




중간중간 대형 스크린이 행진곡과 구호를 외친다. 군가도 나오는데 제대한지 오래되었지만
아는 군가가 나오면 따라불렀다. 여자 분들도 따라부르는데 여군 출신이거나 자주 나온 분일 것이다.




사람들이 갖고 나온 태극기가 하늘을 덮는다.




이런 구호도 있다.




박 대통령 여동생 박근령씨도 참석했다. 필자처럼 처음이라고 한다.





중간중간 대형 스크린이 있다.




전환점 을지로 3가다.




충무로, 명동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 뒤에 북과 징을 치시는 분들이 오고 있다.




앞에 괭가리를 치시는 분도 있다.




앞에 두 분 같이 참여한 지인분들이다.





명동을 지나고 있다.




다시 단상 있는 곳으로 왔다.



위대한 노인의 힘을 보다


오늘 광화문에서 유사 이래 가장 많은 태극기가 모여
안보 불안 나라 걱정 그 열기와 열정을 보았다.


뉘라서 이들을 뒷방 노인이라 업신여기고
틀딱이라 폄훼하는가?


누구처럼 돈 5만 원 받지 않고도 오로지 나라 걱정
안보 걱정하는 마음에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뉘라서 태극기 남용하지 말라 하는가?


애초에 국민의례 없이
애국가 제창도 없이 행사하는 좌익


민중민주주의 주장하는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가 주도하는 촛불 시위
사회주의가 답이라니?


우리 가족 우리 형제를 대량 살상할 수 있는
북한 핵미사일 방어 무기 배치를
다음 정부로 늦추거나 또는 반대한다니


동맹보다 적국인 북한에 먼저 가고
국제 규범 무시하고 북한 광물 수입 교환하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즉각 재개한다니


젊어 전장에 나가 싸우며 나라 지키고
국방 의무 다하고 굶주리며 일하고
자녀들 열심히 키웠는데


제대로 하면 그 많은 것 중 태극기 들고 나가
노구를 이끌고 시위를 하겠는가?


광화문을 가득 채우니 언론도 달라지고
패널들 말도 조심스러워졌다.


촛불 시위 정치권 참여해도 말하지 않더니
이제 광장 시위에 참석하지 말라 한다.


태극기 거들떠보지도 않고
광화문에 태극기 세우는 것도 방해하더니
태극기 독점하지 말라 한다.


조직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노인 한 사람 한 사람 애국 열정이 모여
이룩한 엄청난 일이다.


아이는 자라면 어른이 되고
어른은 나이 들면 노인이 되고
노인은 점점 늘어나게 되어 있다.


그간 내리사랑으로 자식들에게 헌신하고
젊은 사람들이 잘되도록 항상 양보해왔는데
돌아온 것은 노인 폄하 OECD 노인 빈괸 1위다.


이제 뒷방 노인으로 틀어박혀 있지 말고
사회로 뛰쳐나와 당당히 말해야 한다.
주장해야 한다.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10위권의
대한민국으로 민주주의 국가로 이뤄낸 힘이
젊은 사람이 아닌 바로 노인에게 있다.


가정에서 어른으로 사회에서 어른으로
그 저력을 국가를 위해 계속 보여줘야 한다.
열정을 보여주는 노인이 자랑스럽다.


2017.3.1. 삼일절 98주년에 소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