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캡처 사진
♣ 트럼프 사드 비용 청구는 동맹 기조 흐트러뜨리는 일 이럴 때 트럼프의 청구는 시기상조일 뿐만 아니라 잘못되었다. 기존 한미 사드 배치 관련하여 한국이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국이 운용과 유지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한미 약정서를 어기는 것이다. 한국이 북핵 방어 시스템 사드를 도입한다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군에 배치할 이유가 없고 가장 인구가 많은 수도권 방어를 포기할 이유도 없다. 또 이스라엘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있는데 꼭 미군 사드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 트럼프는 본래 합의대로 진행해야 한다. 본래 약정서와 다른 요구는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이다. 국가 간 외교 관례와 어긋나고 한미동맹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만약 미국이 합의를 파기한다면 재협상하여 새로 시작해야지 일방적 비용 청구는 안 된다. 한국 실정에 맞는 사드의 성능에서부터 가격 그리고 배치 장소 등 다시 결정해야 한다. 합의를 파기한다면 사드를 도로 가져가야 한다. 한국도 힘들다. 중국의 반대, 좌익 진영의 반대로 혼란스럽다. 미국이 대선 기간에 친미 진영을 돕지 않는데 미국 정책에 호응하기 어렵다. 그리고 북핵 방어가 꼭 사드 배치 외에 다른 대안도 찾을 수 있다. 다층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국으로서는 비용도 많이 들고 기간도 많이 소요된다. 북한처럼 한국도 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미국이 동맹을 지원해야 한다. 남북 간에 공포의 핵 균형이 이뤄진다면 한국에 있는 미군과 미국인도 안전하다. 트럼프가 한국에 사드 배치 비용을 대라고 하자 좌익 진영에서 호재를 만난 듯 연일 사드 배치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우익이 어떻게든 북한 핵 공격 방어를 위해 중국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를 추진해 온 것을 그것 보라고 쾌재를 부르는 듯하다. 국가 안보 관련 사항인데 이렇게 호들갑 떨 일이 아니다. 국민은 안다. 누가 국가 안보를 걱정하고 어떻게든 국민 생명을 지키려고 하는지, 누가 안보 무방비 상태로 여러 이유를 대며 안 하려 하는지, 좌익은 반대하기 전에 먼저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몇 번 이야기했다 협상 등 과거 실패 방법을 말하며 나만은 할 수 있다는 자만은 통하지 않는다. 협상에 시진핑보다 잘할 수 있나? 트럼프보다 잘할 수 있나? 세계 1, 2위 정상이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일로 한국 대통령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 정 안 되면 한국도 핵 개발을 하겠다고 해야 한다. 사드 배치는 비록 중국이 반대해도 미국이 미군 보호를 위해 사드를 자비로 들여오겠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 비록 수도권 방어는 안 되어도 유사시 성주 부근으로 피난이라도 갈 수 있다. 사실 사드는 더 들여와야 한다.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이 완료되어 가는데 무방비로 있는 것은 지도자로 무책임한 일이다. 만약 트럼프가 한미 약정을 파기한다면 그것은 새로운 문제이고, 그때는 곧 대선이므로 좌익 진영 요구대로 차기 정부에서 협의하면 된다. 다만 그 기간 북 미사일 고각 발사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된다. 가능한 그 전에 한미 합의 사항을 지킬 것을 요구해야 한다. 국가 안위와 관련된 사항이고 국민 생명과 관련된 사항이다. 이스라엘은 다층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념을 떠나 좌우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한다. 선거에 이용하려 당쟁을 벌인다면 그 피해는 오로지 국가와 국민에게 돌아간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지도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명백하다.
관련 글 2017.04.27. 동북아 위기 상황에 진짜 안보 대통령 나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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