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사는 이야기

광명 수석가게 '추억의 돌밭'에서 팝죽을

정의&자유 2014. 12. 22. 20:36

♣ 광명 수석가게 '추억의 돌밭'에서 팥죽을

2014.12.22.

 

   집에서 20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자주 가는 수석가게에서 11시 40분경 전화가 왔습니다. 절 붇다사에서 달력과 함께 팥죽을 두 그릇 써왔는데 먹을 사람이 없으니 함께 먹자며 빨리 오라고 합니다. 사실 오늘은 동짓날이지만 애동지라서 팥죽을 해먹지 않는다 하여 집에서는 미리 먹었습니다. 아마 절은 손님이 오니까 팥죽을 한 것 같고 추운 겨울에도 나와서 일하는 가게에 돌린 것 같습니다.

나눔의 행사이겠지요. 사실 절에 대해 잘 모르지만 붇다사는 마음공부도 하는 것 같습니다. 팥죽을 일회용 그릇에 들어있었는데 물을 약간 부은 그릇에 난로에다 따뜻하게 한 다음 먹었습니다. 간은 미리 해 놓았더군요. 동짓날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라면서요. 아무튼 덕분에 의미 있는 날, 나눔의 나눔을 함께 느끼며 뜻있게 보낸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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