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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림 4일차 용호공원, 양강사호 야간 유람선 관광

정의&자유 2017. 2. 14. 14:17

♣ 중국 계림 4일차 용호공원, 양강사호 야간 유람선 관광
        2017.2.14.


      1월 25일 마지막 날 이제 마지막 관광만 남았다. 나무줄기에 수염처럼 뿌리가 달린 용수나무와 넓은 호수가 있는 용호공원 관광이다. 용호공원에는 수령 천 년 이상 된 대용수가 있으며 계림시에서 보호하고 있는 역사 깊은 나무다. 오래되어서 수염 같은 뿌리가 땅에 닿아 나무 기둥처럼 된 것도 있다. 대용수 그리고 호수 주변과 석회암 정원석 등을 관광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식후에 공항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양강사호 유람선 관광이 있다.


양강 이강과 도화강 그리고 사호 목룡호, 계호, 용호, 삼호로 이루어진 인공호반을 야간 유람하는 선택 관광으로 40불이다. 우리와 한 부부팀이 선택하지 않아 우리는 약 1시간가량 주변 야간 관광하고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잠시 문제가 생겼다. 양강 사호로 이루어진 호수라는 것을 모르고 둥근 호수로 착각하고 외곽을 한 바퀴 돌기로 했는데 두 군데는 강이라서 나중에 보니 조명도 없고 어두컴컴해졌다. 순간 우리 두 부부는 길을 잃었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물어물어 다시 있던 곳으로 겨우 되돌아 왔다.


되돌아와서 잠시 당황한 것에 대해 스릴있었다며 웃으며 깔깔대었지만, 말도 통하지 않고 길도 잘 모른다면 보이거나 지나갔던 길을 오가야 한다. 그리고 중국 사람과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았다. 또 우리와 달리 외국인에 불친절했다. 한 사람은 한국말을 조금 아는 것 같은데 그냥 '몰라' 하고 외면해 버렸다. 결국, 경찰에게 마침 갖고 있던 여행안내 프린트물에 나온 용호공원 사진을  보여주며 손짓 발짓하니 자세히 알려주었다. 마지막을 스릴 있게 여행을 마쳤지만 큰 교훈도 얻었다.





용호공원에 있는 대용수다.




다른 것은 버팀목이고 밑에 하얀 칠이 된 것이 수염같은 뿌리가 땅에 닿아 나무 기둥처럼 되었다.




호수에 오리 한 쌍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호수 주변의 풍경









호수 주변의 석회암 정원석이 아름답다.









◎ 용호 공원 야경 ◎

양강사호 야간 유람선 관광 때 용호 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촬영했다.



금탑 은탑 최고의 화려한 야경이다.











나름대로 다니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촬영했다.







여행을 마치고 모두 모였을 때 공항으로 가기 전 가이드가 가장 큰 호텔로 안내하여
용무를 보게 했다. 기다리는 동안 그 호텔에 커다란 나무 화석이 있어서 촬영했다.
이것으로 중국 계림에서의 모든 여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