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도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지난 5일부터 시작한 후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가 벌써 51건에 달했다고 대만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지난 23일 현재 독감백신 접종자 409만7천여 명 중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신고가 5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질병관제서는 신고 사례 중 12건이 심장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심근염, 급성 화농성 염증인 연조직염(봉와직염), 쇼크 및 호흡곤란 등 중증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머지 39건은 어지럼증, 발열, 두통 등 경증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 반응을 보인 경·중증 사례 51건 중 12건은 프랑스의 사노피 백신 접종자, 나머지 39건은 대만 회사의 백신 접종자라고 설명했다.
대만에서도 한국의 독감 백신 논란으로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황리민(黃立民) 대만대 아동병원장도 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을 보였거나 고혈압 및 당뇨가 있는 기저 질환자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단 대만은 한국처럼 사망자가 속출하지 않고 경증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 구체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을 보였거나 고혈압 및 당뇨가 있는 기저 질환자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는 권유도 하였다. 한국은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6일 0시 기준으로 59명에 육박하고 있다. 백신 접종으로 직접적인 원인이든 후유증에 의한 원인이든 사람이 이렇게 많이 죽으면 원인을 규명하여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질병에 걸리지 않고 생명도 구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인데 거꾸로 예방주사를 맞고 어떤 이유에서든 죽는다면 그것은 큰 문제다. 당연히 안 맞는 것이 낫다.
지금 당장 백신 접종 후 후유증을 막을 수 없다면 어떤 기저질환이 중증과 사망에 이르게 되는지 조사하여 특정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지금 보다 더 안전하게 생명도 지키고 백신도 맞을 수 있게 조처해주어야 한다. 코로나의 경우 70세 이상 고령자, 당뇨, 비만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렇게 독감 백신의 경우는 어떤 기저 질환이 취약한지 우선 조사하여 안전하게 안내해야 한다. 그 이후 시간을 두고 어떤 문제 때문에 이렇게 사망자가 발생하는지 조사 개선하여 안전한 백신을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일단 생각나는 것은 대만은 사망자가 그렇게 발생하지 않는 것 같은데 대만과 한국의 백신의 원료, 제조, 유통, 보관 전 과정에 걸쳐 조사하여 확실히 차이가 나는 부분을 중점 점검하여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어떨까 한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비한 것이라면 독감이 더 위험하므로 사망자가 속출하는데 그냥 밀어붙이는 것보다 지난번 일차 언급이 나왔던 것 같은데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 그렇다면 두 번 검사하지 않고 한번 검사로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신속히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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