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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산 항주 여행 4일차-항주 송성가무쇼

정의&자유 2015. 5. 5. 17:28

 


♣ 중국 황산 항주 여행 4일차-항주 송성가무쇼

2015.5.5.

 

   우리는 공연 시작 조금 일찍 공연장에 들어갔는데 맨 앞쪽 좌석은 때에 따라 좌우로 갈라지는데 우리는 가이드의 노력으로 갈라지지 않는 객석에서 세 번째 앞쪽 좌석을 예약해 관람하기에 좋았다. 3천 명을 수용하는 송성가무쇼 공연장에서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을 공연하며 6,000만 원(元)을 투자하여 만든 대형 극장으로 매년 160여만 명의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매년 50만 명의 관중이 늘어난다고 하니 대단한 인기이다.

프랑스의 물랑루즈, 미국의 라스베가스쇼와 함께 세계 3대 쇼에 속한다고 한다. 그 규모가 압도적이며 특히 배우들이 무대뿐만 아니고 객석에서도 나오고 밑에서도, 위에서도 나오며 때에 따라 앞쪽 객석이 좌우로 나누며 무대가 더 관객 쪽으로 나와 배우들이 연기하여 관객을 무대 속에 몰입하게 하는 스케일 큰 공연에 역시 규모는 중국이라는 생각이 들며 매회 매진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1막 마지막 부근에 조선족이 한복에 아리랑을 부르며 장구춤을 추는데 감격스럽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여러 시각이 있다.

1막, 2막 설명 시에 한문 아래 한글 자막도 표기하여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 것 같고, 순수 문화 차원에서 한국을 배려한다고 보면 고맙기도 하여 한국의 국력이 커진 것을 느낄 수도 있다. 반면 중국이 조선족도 중국 다수 민족 중의 하나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보아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다. 본래 우리 팀은 옵션 상품이고 우리 부부는 과거 중국에서 경극을 보았는데 언어도 통하지 않고 내용도 몰라 크게 흥미를 못 느껴 보지 않으려다가 어찌 어찌하여 보게 되었다. 그러나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매우 흥미롭게 보아 따로 시간 보내는 것보다 잘 보았다는 생각이다. 

 

 

 

 

 

시작 전, 앞쪽 객석은 때에 따라 좌우로 갈라진다.

 

 

 

드디어 무대가 시작하며 무대 시작할 때 영상화면을 겉들이고
 1막, 2막 무대 설명 시에 한글 자막도 함께 표기해주고 있다.

 

 

 

화려한 무대가 시작되었다. 어두운 데서 사람을 피해 촬영하다 보니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서막, 앞쪽 관객석이 좌우로 갈라졌다.

 

 

객석에서도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1막, 송나라 황실의 화려한 연회 장면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나와 아리랑을 부르고 장구 춤을 추고 있다.

 

 

밑에서 나와 묘기를 보인다.

 

 

 

 

 

2막 전쟁, 스릴 넘치는 전쟁 장면도 나온다.
 

 

 

어렵게 허선과 백소정 두 연인이 서호의 단교에서 만난다.

 

 

무대에 물이 많이 쏟아지며 관객석에도 약간의 물방울이 떨어진다.

 

 

 

3막 사랑의 전설, 아름다운 서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연인이 다시 만나 사랑의 피날레를 보인다.

 

 

 

마지막 4막 항주의 매력
 무대 시작 전에 영상으로 설명하는데 한글 자막도 함께 나온다.

 

 

 

항주 송성의 매력을 공연

 

 

 

배우들이 모두 나와 관객석을 향해 인사하며 모든 연기가 끝난다.

 

 

공연장을 부지런히 빠져 나왔고 당시의 송성 민속거리 야경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