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해외 여행

터키 여행 1일차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시장

정의&자유 2016. 1. 26. 20:56


♣ 터키 여행 1일차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시장
      2016.1.26.

 

      지난해 말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7박 9일 터키 여행을 다녀왔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늦게 올리게 되어 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내가 터키 여행을 간다고 하였을 때 여행은 물론 유럽 쪽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는 계속 부정적이었다. 유럽은 너무 멀고 자연을 관광하는 것보다 건축물 관광하는 것이 많아서다. 그리고 얼마 전 6.25 전쟁 터키 참전 용사를 기리는 한국 공원에서 500m 떨어진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중앙역에 테러가 발생하여 20여 명이 사망한 일도 있고 해서 꺼림칙하기도 하다.

아내는 먼저 다녀온 지인의 말을 듣고 위험한 곳은 다니지 않는다며 안전하다고 하고 오히려 외국에서는 북한과 대치 중인 한국을 더 위험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같이 안 가면 혼자서라도 갈 태세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만약 위험한 곳이라면 혼자 보낼 수 없으니 호위무사로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고 속으로 마음먹었다.  또 부부가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간이 인생에서 그렇게 길지 않다는 말도 있고 해서다.

그런데 떠날 때쯤 터키에서 영공을 침범했다고 러시아 공군기를 격추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지인들이 말리기도 했는데 계약이 이미 되어 있었고 공황에 가서 보니 한 팀도 취소하지 않았다고 하니 참 한국 사람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사히 다녀와서 이 여행기를 쓰고는 있지만, 1월 12일 터키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드 광장(히포드롬)에서 IS 조직원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독일인 관광객 10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역시 위험한 지역은 위험한 곳이다. 우리 나라도 북한 테러, 핵 리스크를 최대한 없애야 한다.
 

  이스탄불행 비행기에서

터키행 비행기 탑승 전에는
장거리 여행에 대한 걱정과
생소한 환경에 대한 걱정이 가득

장장 11시간 반 장거리 비행에
덕분에 3사 신문 다 보고 안 보던
영화도 3편이나 공짜로 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남은 여행 4시간
자리도 답답하고 입안도 텁텁하고
겪고 싶지 않은 불편한 시간

여행을 좋아한다면야 기대하며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이겠지만
그냥 지루한 인고의 시간일 뿐이다.


터키로 가는 시간은 11시간 30분 걸리는데 조금 지연되어 12시간 즉 반나절이다. 신문 3개 모두 보고 보지 않던 영화도 공짜로 3편 이나 보고 그래도 시간이 나서 시를 써 보았다. 비행기 착륙 전에 터키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거의 그치고 간간이 올 정도다. 터키 입국 수속은 복잡하지 않고 단체로 와서 그런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터키 시장 그랜드 바자르 관광이 있다. 자유시간 45분을 주었는데 어느 나라건 시장 관광은 말도 통하지 않고 그저 그렇다. 저녁으로 케밥을 먹었는데 관광 여행 방송 프로에서 본 넓적한 밀가루 빵을 먹어 보았는데 정말 그냥 쌩 밀가루 빵이었다. 식후 호텔 숙소 배정을 받고 첫날의 일정을 마감하였다.

 

 

 

 

그랜드 바자르 시장
 
 그랜드 바자르는 벽과 지붕으로 둘러싸인 옥내 시장으로 6만평의 면적에
 18개의 출입구와 4천 개 이상의 상점들이 있다고 한다.

 

 

 

 

형제국가 터키인들은 국기를 매우 사랑하여 어느 곳에서나
 쉽게 터키 국기를 볼 수 있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금방 만날 장소인 출구로 나왔다.

 

 

 

출구 쪽에 나오니 이슬람 사원이 보인다.

 

 

 

 

 

이스탄불 야경, 저녁 식사하러 가는 중에 멋진 풍경이 보여 촬영.

 

 

 

 

 

하루 묵었던 이스탄불 RETAJ 호텔이다.

 

 

 


* 가이드의 터키 소개

 

   터키는 인구 8천만이고 국교는 한국처럼 없으나 이슬람이 97%다. 관광객이 세계 7위로 한해 5천만 명이 방문한다. 터키는 수돗물에 석회가 섞여 있어 몸에서 배출되지 않고 쌓이므로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지진이 많은 나라라 지하철이 모두 도로 위로 올라와 경전철이 다닌다. 그래서인지 터키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교통이 가장 막히는 나라라고 한다. 미사일처럼 뾰족한 탑이 있는 건물은 이슬람 사원이다. 한국에 교회 많듯이 터키에 이슬람 사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