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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산 항주 여행 5일차-쇼핑과 귀국

정의&자유 2015. 5. 7. 15:50

 


♣ 중국 황산 항주 여행 5일차-쇼핑과 귀국

2015.5.7.

 

   드디어 황산 항주 4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여행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본래 오늘 일정에 있었던 휘주박물관 관광을 첫날 해서 관광은 없고 그간 못했던 쇼핑만 남았다. 귀국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항주에서 황산으로 다시 3시간에 걸쳐 이동하며 쇼핑은 황산옛거리 근처에서 라텍스, 진주, 히노끼 (편백 추출물), 중국 농산물 등을 하였다. 중국 여행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단일 품목 쇼핑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한다. 라텍스는 중국에 갈 때마다 하는 것 같은데 매번 사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나마 중국 농산물은 다양하고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품목이라 매번 들를 수 있다고 하지만 단일 품목의 매장에 들르는 것은 비싼 돈 들여 중국까지 가서 거의 강매 수준의 상품 설명을 듣는 것은 고역이다. 면세점 같은 곳이면 모를까 앞으로 없어졌으면 한다. 이번 중국 여행에서 느낀 것은 여행 전에 날씨를 꼼꼼히 확인하고 청명절 같은 중국의 연휴를 가능한 피해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어쨌든 길 것 같았던 4박 5일 중국 여행이 꿈결 같이 지나갔고 또 그렇게 아내와의 추억이 쌓였다.

그리고 중국은 옛 문화를 잘 간직하고 발전시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도 관광시대 5천 년 역사의 문화를 잘 활용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관광지와의 거리는 이동 거리 정체시간 포함하여 볼거리가 많으면 3시간 이내 작으면 1시간 이내로 하고 각 관광지는 비슷하면 안 되고 특색 있고 전문적으로 꾸며야 고루 다닐 수 있다고 본다. 비슷하면 잘 되고 가까운 곳 한 곳만 보고 만다. 가이드는 반드시 자격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모든 관광 상품 가격은 정찰제로 하는 것이 바가지를 없애고 관광객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본다. 염가형 관광이나 쇼핑으로 관광 비용을 뽑으려는 얕은 수법으로는 관광객들이 실망해서 다시 오지 않을 것이며 제대로 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국 관광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항주에서 황산 가는 길, 귀국하는 날 날씨가 개었다.

 

 

  황산 가는 길

오늘 귀국하는 날
항주에서 황산 가는 길

그간 날씨 흐리고 비 오더니
가는 날 얄밉도록 맑았구나

편도 2차선 고속도로
항주에서 3시간 거리

한참을 가도 고속도로 또 고속도로
황산 가는 길이 멀기도 하다

오랜만의 6km 산길 산행과
서서 기다리는 시간 3시간

호된 여행 신고식에
여행 내내 다리가 고생

길어 보였던 여행도
어느덧 끝나가고

드디어 마지막 날
귀국길 황산가는 길

길은 멀어도 버스는 차분하게
잘도 다니네

* 황산 가는 길 버스에서

 

 

 

중국 농산물 판매장

 

 

 

황산 공항

 

 

 

 

 

하늘에서 내려본 중국, 이제 양떼 구름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