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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에어로졸 공기 전염 가능성

정의&자유 2015. 6. 12. 00:01

 

 

KBS 캡처 사진


메르스 에어로졸 공기 전염 가능성

2015.6.12.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실 밖에서 115번째(여·77) 감염 환자가 발생하여 공기 감염 가능성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메르스 바이러스는 환자와 밀접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된다"는 기존 입장을 버리고 병원 내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한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 정용석(생물학) 경희대 교수는 11일 “호흡기로 감염된 바이러스는 어떤 형태로든 가능한 모든 경우를 열어둬야 한다”면서 “공기감염 가능성에 대해 중동의 자료만을 가지고 너무 경직되게 해석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아직 공기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만약 공기 전파가 된다면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 간 전파가 대부분 이뤄져야 한다"며 외국 데이터도 그렇고 지금 가족 간의 전파는 5% 내외에서만 일어난다"고 했다. 공기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현재까지 공기 감염을 통한 전파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우리는 양측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고 본다. 여기서 그 다른 제삼의 무엇이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든다.

미국 질병 관리센터의 감염 가능성 기준은 2m 이내, 한 시간 이상 환자와 접촉할 경우로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거리 기준은 평택성모병원에서는 첫 감염자와 10m 이상 떨어진 병실에서도 감염이 일어났다. 삼성 서울병원에서도 의사가 환자와 밀접 접촉을 안 했는데도 감염되었다. 메르스 첫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의사와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 직원 역시 환자와 접촉한 시간이 단 10분이었다.

WHO는 잠복기도 최장 14.7일로 보았고 정부도 이 기준을 따르는데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환자가 떠난 지 18일 이후에도 감염자가 나왔다. 자 우리는 여기서 주목하고자 한다. 왜 한국에서 유독 메르스가 급속하게 전파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사우디는 대부분 1인 병실이고 간병실도 따로 있다고 한다. 이런 한국의 병실 환경 차이도 있고 한국식 간병문화도 있겠지만, 현재 메르스가 발견된 지 3년이 채 안 되며 전 세계 환자도 천3백여 명에 불과하여 미국 질병관리본부도 정보를 제공할 때 '제한된 정보'라는 전제를 달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동 국가에서 세워진 이런 메르스 기본 자료는 한국 특성에 맞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바이러스 전파 경로는 일반적으로 직접 접촉 전달과 비말, 에어로졸, 공기전파 등의 방법으로 대부분 기도를 통해 감염된다. 또한, 각각 전파되는 것보다 작은 덩어리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고, 이쪽이 쉽게 감염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공기 전염은 연무질 전염으로 연무질(에어로졸)은 지름이 5㎛
(μm·1μm=100만분의 1m) 미만인 물방울을 말한다. 5㎛ 이상의 물방울은 비말이라고 한다. 연무질은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지만, 비말은 중력에 의해 밑으로 떨어진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크기는 0.08~0.1㎛이어서 연무질 한 개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여럿 존재할 수 있다.

36명의 메르스 감염자가 나온 평택성모병원의 경우 환자가 있던 병실만 바이러스로 오염된 것이 아니고 8층 전체가 오염되었다는 것이다. 실지로 평택성모병원에서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말이 뿜어져 나온 고농도 바이러스가 환기구 없는 건조하고 밀폐된 8104호 병실에서 더 작은 에어로졸로 쪼개지고 에어로졸 입자에 올라탄 바이러스가 병실 공기를 가득 채운 뒤, 출입문을 열 때 병실 공기가 복도로 퍼지고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오면서 8층 전체로 퍼져나갔다는 결과라고 한다.

반대로 환기가 잘 되는 비행기나 버스를 타고 갔을 때 잘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좋은 환경의 밀폐된 응급실이나 병실에서 비말이 더 작은 에어로졸로 쪼개지며 2m 이상의 좀 더 먼 거리의 사람들에게 전염시켰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경직된 획일적 2m 거리는 밀폐된 장소에서는 유연하게 좀 더 먼 곳까지 격리 대상을 적용해야 하고 오픈된 장소라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보호 장비 없이 직접 환자를 접했을 때는 10분 등 잠깐 접촉했어도 격리 대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음압병실에 격리 치료해야 하고 일반 응급실이나 병실이라도 환기를 수시로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병실의 공기가 오염되고 탁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가족이 간병하는 문화도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라고 하니 전문 간호사가 간병하는 시스템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서울 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는 모범적인 사례로 의심환자가 병원 방문 시 메르스 임시 진료소에서 보호복 입은 의사가 발열과 경유병원을 확인하고 의심환자로 판단하면 바로 음압 격리 병실로 옮겨 추가적인 병원 내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국가도 정보공유에 미흡했지만 모든 것을 국가 탓으로 돌리는 삼성서울병원과 큰 차이가 나는 시사점이 있다. 병원도 병원 방문 초기부터 환자관리를 철저히 해야 확산을 '0'으로 근절시킬 수 있다.



관련 용어(네이버 검색 자료 참조함)

에어로졸(aerosol, 연무질, 미세침방울): 공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의 작은 입자로
1∼5㎛ 사이의 크기

비말(飛沫, 침방울): 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5㎛ 이상의 물방울

공기감염(초미세 침방울):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크기에서 일어난다고 하며, 병원체가 감염원으로부터 새로운 숙주에게 감염을 일으킬 때, 일단 생체에서 떠나 공기를 매개하여 전파하는 감염방식으로 스페인 독감, 결핵, 사스가 이에 해당한다.

비말감염: 기침이나 재채기로 감염동물이 구강이나 비강에서 배출하는 포말이 다른 동물의 코, 입의 점막, 또는 결막에 직접 부착하는 것으로서 병원체가 감염하는 방식. 이 포말의 입자는 비교적 크다.

에어로졸 감염: 감염동물의 구강이나 비강에 건고 하여 남은 배설물이 에어로졸 상으로 다른 동물의 점막 또는 결막에 직접 부착함으로써 병원체가 감염되는 것을 비말핵감염이라 한다. 이 입자는 미세(지름 2~3μm)하며 공중에서의 비산 거리는 대단히 길다.

비말핵감염(飛沫核感染):환자 또는 보균자의 호흡기나 구강의 점막에 있던 병원체가 기침·재채기 또는 이야기할 때 침이나 담의 세립자(細粒子)와 함께 사방으로 흩어져 한동안 대기 중에 부유하여 감염원이 된다. 이때 흩어진 비교적 큰 입자는 직접 주위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부착하여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접촉감염의 하나인 비말감염으로서 구별한다. 비말감염은 일반에 잘 알려졌으나 비말핵감염도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 세균 크기: 바이러스 크기는 20~400㎚, 세균 크기는 1~5㎛.
 단위: 1㎛는 1,000㎚, 100만분의 1m, 1㎜는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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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9.
정부 총괄 정보공유, 병원 감염차단 치료, 지자체(보건소) 추적 격리, 개인 예방 수칙
 2015.06.04. 메르스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2015.05.31. 메르스 초기 안이한 대처로 환자 급증
 


6월 13일 오늘의 소식

메르스 감염자가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38명, 사망자가 4명이 늘어나 14명으로 치사율
10.1%이며 자가격리자 3,776명, 시설격리자 238명, 격리 해제자 1,930명, 퇴원자 10명으로 격리자와
해제자 기준 감염률 2.7%이며 아직 메르스는 확산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저
답답합니다.

국내 최고 병원이라는 삼성서울병원은 실상은 방역에 아무 대책 없는 무방비 상태의 병원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1번 환자는 요행히 초기에 메르스 환자임을 밝혀내 잘 대처했지만 14번 환자에게는
무방비 상태로 메르스에 노출되었고 메르스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어도 응급실 환자 이외에는 가족이나
14번 환자가 병원에 머물면서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접촉했던 감염 우려자에 대한 파악도 소홀하고
환자가 내원한 지 2주나 지나서야 CCTV 동영상을 확인하여 환자의 동선을 분석 중이라고 하니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대의 메르스 감염 병원이 되었으며 "메르스에 국가가 뚫렸다.'
는 국가 핑계나 대는 병원 간부의 생각이 이럴진대 의사로서 사명감으로 병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행동이 나올 수 없을 것이고 실질적으로 이와 같은
사태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삼성서울병원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합니다.

정부가 2년 전 메르스 대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중동 다녀온 원인불명 폐렴 환자는 메르스라고
생각하라"는 등 감시, 치료 등 구체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였으나 이것뿐으로 어찌 된 영문인지
의료진 상대 메르스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니 돈 쓰고 연구는 잘하면서 실지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미흡해도 너무 미흡하네요.

경남에서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가족이 '인터넷에 신상 정보가 떠돌아다닌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내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하는데 메르스는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고 공기 감염이 없다고 하니 오픈된 열린 공간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적음에도 환자 개인의 신상을 공개하고 더구나 35번 삼성서울병원 의사 환자는 위독한
상태라고 하는데 '죽으라'는 악플을 다는 누리꾼도 있다 하니 이것은 이념과
관계없는 일로 모두 찾아내어 명예훼손죄로 강력히 처벌해야 합니다.

 

 

6월 14일 오늘의 소식

 

메르스 환자가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환자 수가 총 145명, 사망자 15명을 치사율 10.3%이네요

메르스 최고의 전파 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지 9일 만에 부분 폐쇄 결정을
하고 병원 측은 "수술도 응급상황 외엔 모두 중단"한다고 했다는데 우리는 삼성서울병원 이송직원이
확진을 받자 거의 메르스 무방비 방치상태라고 보고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늦었지만 부분폐쇄
잘한 것으로 완전히 폐쇄하여 그 큰 병원의 많은 환자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오히려 메르스를
더 확산시킬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국내 최고 병원이 너무 늦게 그리고 방역에 무방비
상태라 병원은 지금부터라도 방역에 올인하여 메르스 감염 우려자를 모두 찾아내어 감염 확산을
철저히 막는 것만이 국가와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용서받는 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WHO 합동평가단은 한국 특유의 병원 이용 문화가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이라며 한 환자가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닥터 쇼핑과 병문안 문화도 바이러스 확산의 한 원인이고 응급실이 너무 붐비거나 여러
환자들이 한 병실을 쓰는 등 일부 병원에서 감염 예방 통제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하며 한국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고 발병 초기 질병 확산 세 예측에 실패했다며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는데 환자 간병 시스템 고쳐야 하고 병원 응급실 안전간격 유지하고 환기
시스템 갖춰야 하며 전염병 환자는 1인실 치료를 의무화하고 초기 비밀주의와 전염률과
치사률 높은 질병에 긴장감 없이 안이하게 대처하여 초기 확산을 막지 못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사태 수습 후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봅니다.

 

환기가 잘 되는 오랜 시간 항공기를 타고 간 승무원들은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고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와 함께 1시간 넘게 버스를 탔던 승객 5명도 단 한 명 감염되지 않았지만, 평택성모병원은
8층 전체로 감염이 확산하였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는 60명이 넘는 3차 감염자가 나왔다는 것은
순수 공기 전염은 없다고 하더라도 밀폐된 공간에서는 비말이 에어로졸로 쪼개지어 공기 이동 시
먼지가 일어나듯 2m 이상 더 먼 곳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고 보며 환자의 손은 메르스로 오염돼
었다고 봐야 하며 일반 환자와 병실을 같이 이용하면 문 손잡이, 화장실 물 내리는 손잡이,
스위치나 버튼 등 접촉하지 않을 수 없어 손을 통한 직접 감염도 상당수 있다고 보며 버스나
전철 이용 시 손잡이를 이용하지 않으려고 해도 움직이므로 잡지 않을 수 없고 내리려면
버튼을 누르지 않을 수 없으며 손을 코나 입으로 가져가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특히나
코는 자주 간질거려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므로 손이 바이러스에 오염되었다면 이때
감염될 수 있어 근본적으로 메르스 환자와 일반 환자는 다른 공간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해야 하며 병원은 무엇보다 병실 공기 환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6월 15일 오늘의 소식

메르스 확진자가 5명 늘어 메르스 환자가 150명, 어제 2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16명으로 치사율
10.7%이며, 격리자 5,216명으로 격리자 기준 감염률 2.9%이고 퇴원은 14명이 했으며 아직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문제는 4차 감염자가 3명이 발생하여 잘못 관리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 수가
늘어날 수 있어 보건당국의 철저한 메르스 확산 차단이 필요합니다.

보건당국이 주말 기준 수그러들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치는 역시 무너지고 3차 유행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24일이 기준이라고 하는데 국민은 언제 숨 막힐 듯한 이런 상황이 해결될지 갑갑하며
더구나 123번 3차 감염 환자에 감염된 147번 4차 감염자 감염병원이 의료급 의료기관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병원 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보건당국의 정보차단 또한 갑갑합니다.

4차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하는 지금 보건당국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접촉자를 빠짐없이
파악하여 잡겠다는 각오로 임하지 않는다면 메르스는 지역사회로 널리 퍼져 장시간 유행하며
국민을 괴롭힐 것이므로 보건당국과 병원은 사명의식을 갖고 완전 차단 박멸해야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72명 중 34명이 격리·관찰 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다고 하는데 이렇게 반 정도가
구멍이 숭숭 뚫려서야 확산 차단이 될 것이며 아직도 '환자 접촉 2m 이내 1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지 밀폐된 공간은 응급실이나 병실 전체가 해당하고 환자와 근접 접촉 시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았다면 10분 이내라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준을 강화해야 하며 느슨한 기준으로
어떻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은 메르스에 감염된 채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다 확진됐다고 하니 삼성 자체적으로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삼성서울병원을 완전히 폐쇄하여 일반 환자는 내보내고 전국의 메르스 환자를 모두
수용하여 메르스가 사멸될 때까지 메르스 치료 전문 병원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6월 16일 오늘의 소식

 

메르스 추가로 4명이 확진을 받아 총 154명, 3명이 사망하여 총 사망자 19명으로 확진자
기준 치사율 12.3%로 치사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격리자 370명 늘어 5,586명, 격리해제는
3,505명으로 격리자 격리해제자 기준으로 하면 메르스 감염률이 1.7%이며 총 퇴원자는 17명이고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라고 하며 아직 전체 메르스 현황은 증가하고 있어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보건당국이 더욱더 강력한 조치가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메르스처럼 감염병 관리를 위한 "감염병예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국민 대다수가 이런 법이
있는지도 모르고 심지어는 국민뿐만 아니고 담당 공무원도 잘 몰라 법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데 법이 있으나 법대로 적용하지 않으니 법이 있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 무법 상태가 되는데
심지어는 141번 환자(42)는 보건소에서 보내준 구급차도 거부하고 택시로 병원을 찾아갔고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병원에서 격리하려 하자 "왜 나를 답답하게 가두느냐"며 격리실을 박차고 나와
그냥 집으로 돌아가서 경찰과 보건소 직원들이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고 하는데 이런 사례나
환자를 거부하는 사례나 나타나는 즉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한다면 다음서부터는
법을 어기는 일이 없어지고 국민도 감염병예방법을 숙지하여 잘 지킬 것입니다.

 

환자인 아내(62.여)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증상 발현 이후 1주일간 방역 당국
통제에서 벗어났던 사람이 16일 방역 당국에 의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52번 환자(66)는 지난 달
27일 아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슈퍼전파자 14번에 노출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지금 '환자 노출 2m 이내 1시간 이상'은 열린 장소에서의 기준이며 밀폐된 응급실이나 병실은 전체
적용해야 하며 열린 장소라도 보호복 착용 없이 근접거리에서 노출되었으면 10분 등 짧은 시간
노출되었어도 격리대상자로 지정 관리해야 한다고 수차례 지적한 바 있는데 계속 이렇게 
감시대상자 명단에 없는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관리를 허술하게 한다고 봐야 합니다.

 

 

6월 17일 오늘의 소식

메르스 확진자 8명 늘어 총 162명, 1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 총 20명으로 치사율 11%, 격리자는
922명 늘어 총 6,508명, 격리 해제자 3,951명, 퇴원 19명으로 집계된 인원 기준으로 하면 발병률
1.9%이며 4차 감염자가 7명이 되어 점차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으로 하루빨리 확진자와 사망자 격리자 모두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국가나 병원이나 윗사람들이 잘못해도 병원에서 실무 의사와 간호사들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겠다며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방송에서 보여주어 안타까움과 격려를 하게 되는데 이런 와중에
의료진의 자녀를 유아원이나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하니 그럼 환자들을
치료하지 말라는 것인지, 치료하지 않으면 메르스 대유행이 올 것이고 자신의 가족도 병에
걸리게 될 텐데 그런 상황을 기대하는 것인지 궁금하며 근본적으로 열린 장소에서는 환자가
있어도 밀착 접촉하지 않으면 쉽게 감염되지 않으므로 너무 두려워할 필요 없으며 아무런
증상 없는 사람은 모두 안전하므로 (특히 열린 공간에서는 더욱더) 의료진 자녀에게
주홍글씨보다는 의료진인 부모들이 메르스를 완전히 퇴치하게 격려가 필요합니다.

독일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환자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여행을 다녀와서 감염됐다고 하며 독일 보건 장관은 이 남성과 접촉한 200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고 하며 최근 한국의 비극적 사레를 통해 철저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하는 데 조금 편하려고 허술히
관리했다가 호된 신고식을 하고 우리 보건 당국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네요.